시작 전에 또 잡다한 얘기를 좀 하려 합니다.
보통 한글이나 엑셀 등은 내용을 작성하는 화면을 문서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종이에 출력을 할 목적이기 때문에 문서라고 하죠. 하지만 파워포인트는 내용을 작성하는 화면을 문서라 하지 않고 슬라이드라 합니다. 왜 그렇게 부를까요?
아마도 MG세대들은 이해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슬라이드 영사기를 본 적이 없을 테니까요.
슬라이드 영사기는 필름을 영사기에 넣고 빛을 투과하여 한 컷씩 화면에 보여주는 기계입니다. 필름을 확대해 보여주는 역할을 했었죠. 파워포인트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표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일반인들이 활용하기는 힘든 기계였습니다. 왜냐하면 전달할 내용을 필름으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죠. 대부분 박물관 같은 곳에서 어떤 역사자료를 소개할 때 많이 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모두 디지털화돼서 프로젝터로 사용하겠지만..
검색해 보니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네요. 신기합니다. 필름의 감수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파워포인트 사용 매체입니다. 파워포인트는 한글이나 엑셀처럼 지면을 매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슬라이드 영사기처럼 대형 화면을 매체로 정보 전달합니다. 결국 매체는 문서가 아니라 슬라이드라는 것이죠
여기까지 잡다한 얘기는 끝내고 본론으로 넘어오겠습니다.
결국 최종 결과물은 빔프로젝트로 쏘아질 대형 화면의 비율입니다. 대형 화면의 크기는 배율로 조정이 되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작업한 화면의 너비와 높이의 비율이 빔프로젝터의 화면 비율과 같지 않다면 전달할 내용이 잘리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슬라이드 초기 세팅이 매우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그럼 실제 시험 문제를 보겠습니다.
실제 시험 시에는 답안전송프로그램을 파워포인트와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수험번호-성명"으로 저장하시는 겁니다. 이후 작업 중 수시로 저장하고 답안전송을 하시면 됩니다. 시험 전 감독감이 답안전송 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줍니다. 주의해서 들으시면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타 없이 파일명을 작성하고 저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장이 끝나면 바로 슬라이드 크기를 세팅합니다. 붉은색 밑줄을 보시면 A4지 크기로 설정하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 "수험번호-이름"으로 파일 저장
- 슬라이드 크기 A4 사이즈로 세팅
을 하면 되겠습니다.
파워포인트 실행 후 새 프레젠테이션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 파일 탭 > 다른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합니다.
- 찾아보기를 클릭합니다.
- 다른 이름으로 저장 대화상자가 나옵니다. 내문서 > ITQ 폴더를 찾아 들어갑니다.
- 파일이름을 "수험번호-성명"으로 저장합니다.
디자인 탭 > 슬라이드 크기 > 사용자 지정 슬라이드 크기를 클릭합니다.
- 슬라이드 크기 대화상자에서 슬라이드 크기를 A4 용지로 선택합니다.
- 확인을 클릭합니다.
- 최대화, 맞춤 확인 대화 상장가 나옵니다. 맞춤을 클릭합니다.
(최대화를 클릭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현재 A4 사이즈에 맞춰서 화면을 만들었기 때문에 2가지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다시 화면사이즈를 변경하게 되면 최대화와 맞춤에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최대화와 맞춤의 차이는 처음부터 빔프로젝트 사이즈에 맞추었다면 선택의 의미가 없습니다. 나중에 화면을 비율을 조정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결과물을 모두 만들어 보고 제일 나중에 변경해 보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단은 슬라이드 크기가만 시험지의 조건대로 진행하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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